사회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던 50대에게 `묻지마` 흉기 난동 20대 검거
입력 2020-09-09 11:03 

경기도 남양주에서 행인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5·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15분께 남양주시의 한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50대 남성 B씨에게 음료수 캔을 던지고 이에 항의하는 B씨의 얼굴을 향해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씨는 얼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으며, 과거 정신질환 관련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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