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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시드의 반란...마이애미, 밀워키 꺾고 컨퍼런스 결승행
입력 2020-09-09 10:59 
마이애미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5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103-9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컨퍼런스 결승행을 확정했다.
'ESPN'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2013년 멤피스 그리즐리스, 1999년 뉴욕 닉스에 이어 지난 25년간 포스트시즌에서 세 번째로 5번 이하 시드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른 팀이 됐다.
마이애미는 한때 밀워키에 13점차까지 뒤졌지만, 2쿼터 33-18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이후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22개의 턴오버로 23점을 헌납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지미 버틀러가 17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고란 드라기치가 17득점을 기록했고, 재 크라우더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결장한 밀워키는 무기력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23득점, 돈테 디빈센조가 17득점, 브룩 로페즈가 1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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