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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워싱턴전에서 1타점 적시타...팀은 패배
입력 2020-09-09 10:34 
6회 최지만의 적시타 때 브랜든 라우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적시타를 때렸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28승 15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15승 26패.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4가 됐다.
6회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앞서 아니발 산체스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땅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세 번째 승부에서는 1루수 옆 빠져나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2루에 있던 브랜든 라우가 전력질주해 홈으로 쇄도, 간발의 차로 태그를 피하며 살았다. 워싱턴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탬파베이는 바뀐 투수 완더 수에로를 상대로 쓰쓰고 요시토모의 2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득점을 더하며 3-4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더이상은 무리였다. 6회말 수비에서 다시 한 점을 내주며 객차가 벌어졌고, 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2 2/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애런 슬레거스가 3 1/3이닝 3볼넷 1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워싱턴 선발 산체스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탬파베이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 3점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승리투수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다니엘 허드슨이 세이브를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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