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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미네소타와 DH에서 1승 1패 기록
입력 2020-09-09 10:23 
더블헤더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때린 토미 에드먼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어려운 상대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나눠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이 승리로 더블헤더를 1승씩 나눠가지며 18승 17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27승 18패를 기록했다.
2회초 브렌트 루커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끌려갔지만, 3회말 5점을 내며 뒤집었다.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안타로 출루한 이후 사구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토미 에드먼이 사구, 폴 데용이 볼넷을 골라 동점을 만들었다. 에드먼의 사구는 미네소타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원심이 인정됐다.
이어 1사 만루에서 브래드 밀래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에서 승부가 벌어졌지만, 해리슨 베이더가 간발의 차로 세이프가 되면서 한 점을 더했고 랑헬 라벨로의 좌전 안타, 2사 만루에서 맷 카펜터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5-2로 도망갔다.
선발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은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 존 갠트, 7회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는 지켰다.
앞서 열린 1차전은 미네소타가 7-3으로 이겼다. 복귀전을 치른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3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초 윌리안스 아스투디요,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조시 도널드슨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 처음으로 실점했다. 4회 아스투디요, 아라에즈에게 2루타와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한 뒤 강판됐다.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 5-0으로 앞선 6회말 토미 에드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주자 한 명을 더 내보낸 뒤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맷 위슬러가 패스드볼과 진루타, 폭투로 이를 불러들여 3실점이 됐다. 대신 넬슨 크로즈가 5회, 미겔 사노가 7회 홈런을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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