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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으로 치닫는 프로야구, 매일 요동치는 상위권 순위
입력 2020-09-09 10:17  | 수정 2020-09-16 11:07

프로야구 상위권 순위가 매일 요동친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SK 와이번스와 난타전 끝에 16-15로 역전승 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2위였던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에 발목이 잡혀 3위로 내려갔다.
두산 베어스도 공동 4위 kt wiz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하며 LG를 1.5경기 차로 쫓는 단독 4위에 자리했다.
6위 KIA도 5위 kt를 1.5경기 차로 좁히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같은 흐름은 시즌 종료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즌 종반으로 흘러갈수록 상위권 팀끼리 치러야할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불안한 선두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와 6번 더 맞붙는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5승 2무 2패로 앞섰다.
두 팀은 이달 24∼25일 창원에서 격돌하고, 10월 9∼11일 더블헤더를 포함해 서울 잠실구장에서 4번 더 대결한다.
키움과 두산은 무려 10번을 더 만나야 한다. 키움은 두산을 4승 2패로 리드하는 중이다.
두 팀은 우선 이번 주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연전을 치르고, 26∼27일 잠실구장에서 더블헤더를 포함해 3경기를 벌인다.
이어 10월 16∼18일 고척에서 3연전을 치른다. 비로 취소된 나머지 2경기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2연전 일정이 마무리되는 10월 4일까지가 바야흐로 상위권 각 팀의 사실상 승부처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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