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일부터 민간임대주택 공급 위한 3차 민간제안사업 공모
입력 2020-09-09 09:40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2020년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10일부터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선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시행(지난달 18일)에 따라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 임대사업자의 최소 임대 의무기간이 적용된다.

HUG는 이번 3차 공모를 포함, 연내 총 4차례 공모를 통해 8000가구 안팎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겐 기금출자, 융자·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0일부터 HUG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 접수기간은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1월 13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같은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