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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만에 해트트릭…무고사 K리그 19R MVP
입력 2020-09-09 09:39 
무고사(오른쪽)는 6일 강원FC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인천유나이티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28·몬테네그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무고사는 지난 6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인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무고사는 후반 6분 강원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에는 지언학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고, 3분 뒤인 힐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3분 동안 3골을 몰아넣은 무고사는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19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대구FC전이 선정됐다.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 송민규의 골에 힘입어 포항은 3-2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세징야가 2골을 터뜨렸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한편, 6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황기욱(전남드래곤즈)은 K리그2 18라운드 MVP를 받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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