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에이프로젠 KIC, 합병 철회 소식에 급락
입력 2020-09-09 09:15 

에이프로젠 KIC가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를 흡수 합병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그룹사 주가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에이프로젠 KIC는 전일 대비 410원(16.30%) 내린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이프로젠 H&G는 -15.05%, 에이프로젠제약은 -5.42% 하락 중이다.
전날 에이프로젠 KIC는 에이프로젠 KIC를 합병법인으로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를 피합병법인으로 하는 흡수합병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합병 진행과정에서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이 계획된 일정에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따라 계획된 일정과 방식으로 합병 추진이 불가하다"라며 "경영활동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제반 사정을 고려해 합병 회사의 이사회 결의로 합병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공시번복을 사유로 에이프로젠 KIC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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