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척서 태풍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4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9-09 09:11  | 수정 2020-09-16 10:04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한 그제(7일) 빗물에 휩쓸려 실종된 석회석 업체 소속 40대 남성이 이틀 만인 오늘(9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6분쯤 삼척시 정상동 오분항에서 아침 운동을 하던 주민이 갯바위 인근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 이틀 전 실종된 43살 A씨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그제(7일) 오전 11시 23분쯤 신기면 대평리에서 동료 10여 명과 석회석 채굴작업 후 철수하던 중 작업지점에서 50m 떨어진 곳에 발생한 도로 유실로 인해 배수로에 빠져 물에 휩쓸렸습니다.

A씨가 발견된 오분항은 실종지점과 20여㎞ 떨어진 곳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