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찰리 헐 "코로나19 양성 받아 ANA 출전 포기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찰리 헐(잉글랜드)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이틀 앞두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헐은 9일(한국시간) "오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아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을 포기했다"면서 "어제부터 몸이 좋지 않아 시차 적응이 힘들 줄만 알았는데 열이 나고 천식 증세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감기 증세와 비슷했다"는 그는 일부러 혼자 떨어져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헐은 앞으로 열흘 동안 격리된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음성 판정이 나와야 투어에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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