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종근당, 제약사 중 유일하게 상승 가능성 남아 있어"…목표가↑
입력 2020-09-09 08:27 
종근당에 대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에 대해 제약사 중 거의 유일하게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이라며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의 수요 급증 ▲모든 제약사가 영업을 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종근당의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장기화에 따라 종근당의 하반기 실적도 시장 전망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추정치를 추가로 높이는 동시에 제약업종 목표 PER도 기존 25.8배에서 31.7배로 올렸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12개월 선행 예상 순이익 800억원이 적용돼 영업가치가 2조5375억원으로 산출됐고, 이는 현재 주가보다 33.3% 많은 수준이다.
구 연구원은 종근당의 실적 추정치 상향의 배경에 대해 "기존 영업력을 바탕으로 대형 품목의 처방이 꾸준한 것으로 파악한다"며"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수요 발생으로 (3분기가 비수기인) 프리베나의 매출도 14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