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세하, 코로나19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로 큰 폭 성장 예상"
입력 2020-09-09 08:07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세하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하는 국내 3위의 백판지를 만드는 기업이다. 백판지는 제과, 식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포장재로 치킨 박스 및 피자박스 등이 쉬운 예다.
감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수요 증가로 백판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세하는 과거 재무구조 악화로 인해 2014년 1월 워크아웃 전문투자기관인 유암코PEF에 인수됐다가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해성산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해성산업은 지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한국제지 및 식품포장용기 제조업을 영위하는 한국팩키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세하와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지업종 내지류에 따른 실적차별화가 극명한 상황"이라면서 "재택근무 및 등교지연으로 인쇄용지를 하는 업체들의 실적은 저조한 반면, 언택트 환경으로 택백 및 음식 포장지에 사용되는 골판지와 백판지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실적은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상장 주식 중 백판지 매출비중이 85%인 세하의 수혜가 확실이 예상되는 바"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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