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BTS, 또 하나의 대기록 작성…빌보드 싱글 2주 연속 1위
입력 2020-09-09 07:34 
글로벌 미디어데이 연 방탄소년단 (서울=연합뉴스)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9.2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켰기 때문이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 43곡뿐이다.
특히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에 불과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 회, 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하며 2위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
방탄소년단이 2주 연속으로 핫 100 정상을 수성한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팝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며 대중적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이너마이트'는 최근 팝계 트렌드이기도 한 복고적 디스코 팝 장르의 영어 곡으로, 미국 대중에 좀더 쉽게 안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은 "믿기지 않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라며 "전세계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10일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와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빌보드 핫100 1위 소회 밝힌 BTS

(서울=연합뉴스)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난 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감격스러운 소회를 전했다.

사진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