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Z폴드2 대박예감…에디션 중고시장서 600만원 웃돈
입력 2020-09-09 07:24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공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에 대해 외신들은 '전작보다 개선된 혁신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의 첫 폴더블폰이었던 전작 '갤럭시폴드'가 결함 논란으로 출시가 약 5개월 늦춰졌던...

오는 18일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세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가 대박을 예고 하고 있다.
국내 초도 물량이 전작보다 3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에 배정되는 갤럭시Z폴드2 초도 물량은 1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전작 갤럭시Z폴드의 초도 물량이 2000∼3000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작년 갤럭시Z폴드는 출시 초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각 채널에서 품귀 현상이 극심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생산능력이 향상된 데다 수요도 작년보다 늘어나 초도 물량이 늘어났다"며 "특히 전면 화면이 커지고,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확한 경쟁률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날까지 진행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 판매도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톰브라운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한 이 에디션은 전 세계 5000대로 수량이 한정돼 있다.
심지어 일부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는 396만원의 고가 패키지가 1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는 글이 대거 올라와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삼성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온라인 추첨 판매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7~8일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

사진은 BTS(방탄소년단)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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