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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으로 4부리그 강등 시에나, 질라르디노 감독 선임
입력 2020-09-09 01:14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은 2020-21시즌에 세리에D의 시에나를 이끌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38)가 시에나 감독으로 임명됐다.
시에나는 8일(현지시간) 질라르디노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 1년이다.
질라르디노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파르마, AC밀란, 피오렌티나 등 수많은 이탈리아 팀에서 활약했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에 이바지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통산 네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09·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참가했다.
2018년 스페치아에서 은퇴한 질라르디노 감독은 레차토(4부리그)와 프로 베르셀리(3부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시에나는 감독으로서 맡은 세 번째 팀이다.
시에나는 2019-20시즌 세리에C(3부리그) 그룹A에서 5위에 올랐으나 재정 악화로 4부리그(세리에D)로 강등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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