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불청’ “멤버와 키스+썸ing” 찐한 진실게임→박선영x조하나, 닭싸움+물림보 `후끈`
입력 2020-09-09 00:45  | 수정 2020-09-09 01: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불타는 청춘 청춘들이 진실게임부터 닭싸움, 물림보로 후끈한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제주로 떠난 청춘들이 닭싸움부터 수위를 넘나드는 충격의 진실게임을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청 마마 양수경 덕분에 푸짐한 만찬을 즐긴 뒤, 김광규는 최성국을 설거지 당번으로 지목하며 티격태격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최성국의 제안으로 한 사람에게 설거지를 몰아서 하기로 하고, 닭싸움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최성국은 닭싸움 고수 김광규에게 밀려 쓰러졌고, 대결에서 밀리자 박선영과 조하나까지 투입시켜 3:1 팀 대결을 신청했다. 수적 열세와 박선영의 대활약으로 김광규가 완패해서 결국 설거지를 맡았다.

그 시각, 구본승은 새 친구 유미와 최민용, 브루노를 데리고 낚시 체험을 위해 제주 투어에 나섰다. 특히 유미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구본승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90년대 오렌지족의 대표 격이던 구본승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구본승 오빠는 압구정에 사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구본승은 방송에서 그렇게 홍보한 것"이라고 쑥스러워했다.
또한 유미는 예전에 구본승 오빠 녹음실에서 장동건 오빠랑 같이 계신 걸 봤는데, 구본승 오빠보다 더 멋있었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에 구본승이 오랜만에 욕 한 번 먹겠는데”라면서도 유미야,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유미가 97년 겨울에서 98년 1~2월 사이라고 날짜까지 기억하자, 옆에 앉은 최민용이 구본승에게 노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절대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유명한 구본승은 유미의 적극적인 팬심에 힘입어 ‘너 하나만을 위해의 한 소절을 불러 훈훈한 재미를 선사했다.
제주 여행에서 청춘들은 예측이 어려운 날씨 변화를 겪었다. 양수경과 최용준은 평상에 누워 비를 맞으며 낭만을 즐기는 듯했지만 폭우가 쏟아지자 결국 집 안으로 들어왔고, 신효범은 어느새 나이든 두 사람을 보며 어느 세월에 여기까지 왔나”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양수경은 멤버들의 모두 모이자, 재미로 진실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최성국은 "누나는 어떤 진실을 얘기하고 싶냐. 난 뻥 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후 최성국은 진실게임보다 'Yes or NO' 게임이 더 재밌다며 첫 질문으로 "난 오늘 성욕이 많다"고 초반부터 49禁 수위의 센 토크에 불을 지폈다. 특히 김광규가 그릇을 옮기면서 최성국이 넣은 파란색이 보여 '성욕이 있는 것'으로 판명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막내 브루노가 불청 멤버와 키스해본 적 있다, yes or no”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성국은 ”카메라가 사방팔방에 있는데 어떻게 키스를 하냐고 했지만 결과는 남자 2명, 여자 1명으로 밝혀져 경악케 했다. 급기야 삼각관계까지 추론하며 막장극을 연상케 하자, 최성국은 "이 게임은 추리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강문영은 "그래도 키스는 정말 깜짝 놀랐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양수경은 ”지금 나는 썸을 타고 있다, yes or no”라고 물었고 묘하게 궁금증을 모은 결과 여자 3명과 남자 2명이 yes를 밝혔다. 이에 신효범이 (양푼에) 넣으면서 뒤집어진 거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따지지 않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설레는 이성이 있다. yes or no”라는 최성국의 물음에 무려 여자만 5명이 yes라고 답해 놀라움을 샀다. 7명의 여자 멤버들 중에서 5명이 밝혀져 놀라움은 컸다. 최용준은 "이거 남자들이 욕먹는 게임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 이에 최성국은 "우리끼리 나중에 오프더 레코드로 얘기하자"면서 카메라가 꺼진 뒤에 진실 여부를 가리겠다는 묘한 뉘앙스를 남기며 김국진-강수지 이후 2호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다.
마지막에는 드넓은 잔디마당에서 닭싸움 대결을 펼쳤다. ‘산호랑이파(신효범, 김광규, 최성국, 박선영, 구본승, 브루노)와 ‘큰손파(양수경, 최용준, 강문영, 김혜림, 조하나, 최민용, 유미)으로 팀 대결에 나섰고, 박선영이 있는 산호랑이파가 가볍게 승리했다. 이후 팀별로 한 명씩 나와 개인 대결로 이어졌고 박선영의 화려한 기술에 모두 힘없이 쓰러져 웃음을 샀다.
이에 최용준이 전날 물놀이 원수를 갚겠다고 박선영에게 재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실패해 웃음을 샀다. 이에 최민용이 나섰지만 ‘불청 공식 체육인답게 박선영은 최민용까지 가볍게 꺾고 3연승을 거뒀다. 박선영은 이후 김혜림, 유미와의 대결에서 이겼고, 무용과 교수님인 조하나에게 잠시 휘청하기도 했지만 다리 하나로 13:1 대결에서 완승, 닭싸움 MVP에 등극했다.
이어서 청춘들은 물줄기 림보 경기를 펼쳤고, 남녀 최종으로 브루노와 조하나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조하나가 우승하며 ‘큰손파 양수경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으로 ‘불청 멤버들이 이태원에서 마지막 가게 정리에 나선 홍석천을 찾아가서 만난 모습이 공개되면서 새 친구로의 등장을 예고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