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 아파트서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두 딸이 발견해 신고
입력 2020-09-08 10:24  | 수정 2020-09-15 11:04

강원도 동해시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쯤 동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63살 A씨와 60살 아내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두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큰딸은 경찰에서 "며칠 만에 집에 와 보니 아무런 기척이 없고 안방 문이 잠겨 있었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열쇠로 열고 들어가 보니 부모님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남편은 안방 침대에서, 아내는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볼 때 며칠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