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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춘기록’ 박보검, “내 팬이었냐” 울고 있는 박소담 마음 알았다
입력 2020-09-07 22:26  | 수정 2020-09-08 0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자신에 팬심을 드러낸 박소담의 마음을 알았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박보검 분)은 냉정한 보디가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우 박도하(김건우 분)의 경호를 맡았다. 이에 이보라(김혜윤 분)가 박도하를 찾아 막무가내로 대기실에 들어갔고, 박도하는 이를 막지 못한 사혜준에 분풀이를 하며 따귀를 때렸다.
이에 박도하는 사혜준이 모델 출신이란 점을 언급하며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고 조롱했고, 사혜준도 이게 뭐 어때서?”라고 응수했지만 더는 맞서지 못한 채 얼굴에 상처와 분노만 남긴 극한 알바였다.

그 시각, 인턴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는 바쁜 사수를 대신해서 고객 김이영(신애라 분)의 메이크업을 맞게 됐고, 김이영에게 센스 넘치는 접대와 실력으로 김이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늦게 사수가 도착했지만 김이영이 안정하를 마음에 들어하자, 세 사람 간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김이영이 떠나자 사수는 안정하에게 분풀이를 했고, 말단이 안정하는 할수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런 가운데, 안정하는 SNS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인 사혜준 SNS에 접속해 사진을 보면서 상한 마음을 스스로 달랬다. 이에 샵 동기 최수빈이 다 열등감 때문이다. (안정하가) 잘하니까”라고 안정하를 위했다. 이에 안정하는 고맙다. 수빈아”라고 답했고 내가 사혜준보다 좋냐”라는 최수빈의 말에 그건 아니다. 억지 인연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서 최수빈이 모델로만 반짝했지. 배우로는 별로잖냐”라며 사혜준을 디스하자 안정하는 발끈, 혜준이 금수저 아니고 착하게 산다”라며 사혜준을 감쌌다. 최수빈은 누가 보면 사혜준 애인인 줄 알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안정하는 혜준아, 오늘도 난 너에 대한 덕심으로 하루를 버틴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한편, 사혜준은 에이전트의 재정 위기로 모델료를 못 받게 됐다. 이를 본 이민재(신동미 분)가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에게 밀린 사혜준의 돈을 주라고 강력 요구했다. 하지만 이태수는 둘의 요구를 무시했다. 이에 이민재는 이태수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언론에 터트리겠다는 빌미로 협상에 나섰다.
이민재는 이 바닥 뜨겠다”라고 에이전시를 사직하고 회사를 나왔고, 이를 사혜준이 붙잡아 자신의 매니저가 돼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민재는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고, 사혜준은 이태수 대표와 계약해지 확인서를 쓰고 역시 회사를 나왔다.
그런 한편, 사혜준의 절친인 원해효(변우석 분)는 스타덤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원해효 모 김이영(신애라 분)은 아들이 친구 엄마 한애숙(하희라 분)에게 살뜰하게 대하는 모습에 질투하며 온전히 네 힘으로 그 자리에 간 줄 아냐”고 말실수를 했다.
하지만 원해효는 정색했고 자신의 힘으로 올라간 걸 알아달라고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실제로는 김이영이 아들의 소속사 담당자에게 ‘기브 앤 테이크 명목으로 수차례의 뇌물을 건넸고, 원해효는 소속사 대표의 특별 케어를 받았던 것.
이후 사혜준은 친구 원해효와 만나서 오디션 결과에 대해 물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작품 오디션에 응시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 이때 사혜준은 이번에 안 되면 군대 가려고 한다. 해볼 만큼 해봤다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귀가한 사혜준은 모 한애숙에 입영통지서를 받고 이번 오디션 결과 보고 군대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형 사경준(이재원 분)과 부 사영남(박수영 분)이 되지도 않는 일에 청춘을 바칠 거냐”면서 속히 군대에 가라고 재촉했다. 이에 서운함이 폭발한 사혜준이 부와 말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속상해 눈물을 흘렸다.
특히 가족 중에서 사혜준의 편은 할아버지 사민기(한진희 분) 혼자였다. 하지만 사민기는 안쓰러운 마음에 잠든 손자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일뿐.
그런 가운데, 사혜준과 안정하가 처음 만남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안정하는 패션쇼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하게 돼 자신의 찐팬인 사혜준을 만나게 된 것. 안정하는 사혜준의 메이크업을 해주면서 심쿵한 모습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사수 대신 원해효의 메이크업을 수정해주면서 다시 사수에게 오해를 샀고 막말 세례를 받았다.
이후 안정하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면서 개뿔. 그 와중에 우리 혜준이는 왜 이렇게 멋있니. 착하게 사는 거랑 행복하게 사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라며 인생은 원래 성질 못되고 더러운 게 위너”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때 사혜준이 안정하가 한 말을 듣고 내 팬이었냐? 날 좋아했냐?”라며 물어 두 사람의 향후 인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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