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도 위험'…한강 뚝섬 편의점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입력 2020-09-07 21:46  | 수정 2020-09-14 22: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에도 불구하고 매일 저녁 한강 변에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한강공원 내 편의점에 들른 고객이 확진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자전거 이용자인 이 확진자가 편의점에 머무른 시간은 단 4분간이지만,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해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편의점 방문자들이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서울 광진구는 7일 저녁 긴급재난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GS25 한강뚝섬3호점(자양동 99-2)에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해당 편의점은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내에 있습니다.

광진구에 따르면 이달 4일 확진된 도봉구 확진자가 이달 1일 오후 7시 25분부터 29분까지 해당 편의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이 확진자는 자전거를 타고 편의점에 왔으며,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해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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