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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맞았다…라모스가 21년 만에 깬 LG 선수 시즌 최다 홈런 ‘31호’
입력 2020-09-07 19:50 
로베르토 라모스는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LG트윈스 선수가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LG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시즌 31호 아치를 그리며 21년 만에 LG 선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모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1-10의 3회초 2사 3루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강펀치를 날렸다. 카운드 1B에서 박세웅의 속구를 공략해 외야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모스의 시즌 31호 홈런으로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36개·kt위즈)를 5개 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롯데를 상대로 첫 홈런을 치면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도 작성했다.
LG 선수가 단일 시즌에 31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라모스가 처음이다. 1999년 이병규(현 LG 타격코치)의 30홈런 기록이 21년 만에 경신됐다.
한편, LG는 지난 1월 장타력이 뛰어난 라모스와 총 50만 달러(약 5억9400만 원)에 계약했다. 지금까지 LG의 선택은 옳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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