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정된 재원, 불가피한 선택"…정치권 공방 지속
입력 2020-09-07 19:31  | 수정 2020-09-07 20:43
【 앵커멘트 】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으로 결론이 났지만, 이를 둘러싼 정치권 논쟁은 계속됐습니다.
전 국민 지급론을 끝까지 주장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친문을 중심으로 한 여권 내 비판이 이어졌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별 지급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각에서 제기되는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주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을 감안하여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며 선별 지급을 강하게 비판해 논란이 커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의 '전 국민 지급론'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권에선 친문 진영을 중심으로 이 지사를 향한 비판이 계속됐고,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TBS라디오 중)
- "우리가 처음 가 보는 길을 가는데 이 길이 아니면 우리가 낭떠러지다, 이렇게 주장하면 안 돼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 지사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이재명 지사님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안의 작은 이기심을 자극하고 선동하기보다 어려운 분들의 삶의 질에 더 집중해 주십시오. "

반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 지사와 같이 "받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의 갈등과 원망이 터져 나올 것"이라며 정부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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