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출입기자 확진에 이틀 만에 국회 폐쇄…이낙연 대표 또 자택 대기
입력 2020-09-07 19:30  | 수정 2020-09-07 19:56
【 앵커멘트 】
국회 출입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토요일 문을 열었던 국회가 이틀 만에 폐쇄됐습니다.
앞서 여러 차례 자택 대기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 자택 대기에 들어가는 등 민주당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 도중 국회 내 추가 확진자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본회의 도중)
- "의원님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방금 국회 출입기자 중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9월 1일 국회 본관의 여러 곳을 취재했고, 9월 3일 소통관 여러 곳에…."

해당 기자는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사진 기자와 20여 분 같은 공간에 있었습니다.

해당 기자는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뒤 지난 1일과 3일 국회에 출근해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면담 등을 취재했습니다.

그런데 어제(6일) 몸에 이상을 느껴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잠복기인 12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선이 겹치는 민주당은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접촉자인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즉각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2차 접촉자인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는 한 의원의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기자가 머물렀던 본관과 소통관, 의원회관 일부는 폐쇄됐고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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