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채은정 "`복면가왕` 출연 긴장, 음악활동 할 수 있는 계기 됐으면"
입력 2020-09-07 17: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채은정은 7일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채은정은 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은갈치로 등장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채은정은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나 패널로서는 간간이 인사드렸었지만,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는 방송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어느 때보다도 떨리고 긴장돼서 무대 오르기 전에 우황청심환 먹고 허브 스프레이 뿌리며 긴장을 낮추려고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복면가왕이 경쟁 프로그램이다 보니 승부욕이 생겨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활동할 때만큼 강도 높여 연습했다. 개인기로 NCT 분들의 춤을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준비하면서 몸도 많이 쑤시고 여기저기 멍들고 하더라”며 이달의 소녀님들 아니었으면 정말 못 봐줬을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채은정은 열심히 준비하면서 1라운드만이라도 꼭 이기고 오자 했었는데 상대방 금수저님 노래 듣고 너무 잘하셔서 안 되겠다 싶었다”며 두 번째 곡은 편하게 마음 내려놓고 ‘무대에서 다시 노래하는 그 자체로 행복하자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들어주신 것 같아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채은정은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음악적으로도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생각하지 않았던 관심과 사랑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은정은 ‘복면가왕에서 13년 만에 노래로 무대에 올랐다며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었다. 여러 명이 나왔는데 저만 몰라봐서 조금 섭섭했다”고 말했다.
또한 채은정은 클레오 이후 가진 직업만 10개가 넘는다며 치과 코디네이터 했고, 갤러리 큐레이터도 했다. 홍콩에서 걸그룹도 하고 현지 에이전트로 일했다. 국내에 들어와 파티플래너와 유튜버를 거쳐 지금의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