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게임즈發 광풍…후발주자 IPO도 대박
입력 2020-09-07 17:17 
카카오게임즈에서 시작된 기업공개(IPO)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300억원대 공모에 나선 두 곳의 기업이 공모가를 나란히 최상단으로 확정 지었다.
7일 비비씨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3만7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156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977.5대1의 경쟁률을 거뒀다. 비비씨는 덴털케어 소재 제조사로 '미세모'로 알려진 테이퍼모를 생산한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면서도 매출 대비 수출 비중(78.5%)이 커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핌스도 정정공시를 통해 공모가를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희망 공모가(1만5000~1만9000원) 최상단에 해당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97%가 공모가격을 1만9000원 이상으로 써 냈다. 일본과의 무역분쟁 국면에서 핌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주목받을 것이라 판단했다.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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