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만두지 않겠다" 양손에 흉기 들고 행인 위협한 40대 남성
입력 2020-09-07 16:49  | 수정 2020-09-14 17:04

아파트 옆 골목길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행인 등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5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앞에서 흉기 3개를 양손에 나눠 든 채 고성을 지르는 등 주변 행인 등에게 불안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가지고 나온 흉기를 들고 "가만두지 않겠다"라거나 "죽여 버리겠다"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소리를 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피해는 없었다"며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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