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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드라마 콘텐츠 영향력 1위
입력 2020-09-07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tvN 드라마 '비밀의 숲2'가 드라마 부문 영향력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7일 CJ ENM이 발표한 2020년 8월 4주(8월 24일~8월 30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 POWER INDEX)에 따르면 tvN '비밀의 숲2'는 드라마 부문 콘텐츠 영향력 순위에서 1위(CPI지수 280.)에 올랐다. 드라마와 예능을 포함한 종합 지수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예측 불가한 치밀한 스토리라인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2'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우발적으로 발생한 통영 사고가 검경 수사권 논쟁으로 이어지며 시작된 '비밀의 숲2'는 검경협의회에서 다시 만난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의 대립, 서로의 약점을 잡기 위해 물밑에서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검과 경의 대표 우태하(최무성)와 최빛(전혜진)의 이야기로 확장되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여기에 검경 주도권 다툼의 핵심이었던 ‘세곡지구대 사건이 서동재의 행방불명으로 더욱 시끄러워진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두뇌 싸움과 소름 돋는 전개가 고도화되는 '비밀의 숲2'가 또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비밀의 숲2'가 드라마 부문 콘텐츠 영향력 순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tvN '악의 꽃'은 점차 짙어지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에 힘입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2위(CPI지수 277.3)에 올랐고, 오는 13일 종영을 앞둔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3위(CPI지수 265.9)에 안착했다.
주원과 김희선의 활약이 돋보인 SBS '앨리스'는 전주 대비 11계단 상승하며 4위(CPI지수 226.1)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스무 살들의 질풍노도 성장기를 담은 JTBC '트웬티 트웬티'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 순위에 신규 진입과 동시에 5위(CPI지수 222.2)에 등극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콘텐츠 영향력 지수는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이다. 지상파 3사, CJ ENM 7개 채널(tvN, 엠넷, OCN, 온스타일, 올리브, XtvN, OtvN), 종편 4사 및 일반 PP 2개 채널(MBC에브리원, 코미디TV) 등을 측정 대상으로 했다. 드라마, 연예, 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등의 장르가 측정 대상에 속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제공| tvN '비밀의 숲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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