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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외모 지적 악플에 “이마 넓다...인신공격 무시할 것“(전문)
입력 2020-09-07 15:55 
김지우 외모 악플 사진=김지우 SNS
배우 김지우가 외모 악플에 심경을 밝혔다.

김지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이마 엄청 엄청 넓어요.. 그래서 어릴 땐 별명이 황비홍이었더랬죠. 어린 마음에 이연걸 아저씨가 너무 미웠어요. 크면서도 이마 때문에 앞머리가 없었던 적이 없었고 바람 부는 날, 비 오는 날은 제일 싫어했어요. 놀러가도 앞머리 드라이를 하려고 드라이기를 챙겨다니고 롤빗을 챙겨다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저희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이마를 사랑해요. 아무리 커버를 하기 위해 앞머리를 내려도 헤어라인 교정술을 해도 쉐딩을 팍팍 넣어도 제 이마는 변하지 않는 넓디 넓은 제 이마잖아요”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사랑해주고 창피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로 결심했고 몇 년 전부터는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있다”라며 가끔 제 피드 댓글에 이마로 인한 외모로 인한 인신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사실 그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울컥 화도 나던 게 사실이에요. (너무 심하게 글을 주신 분들은 차단도 하고 그랬죠...) 이제는 그런 글들은 그냥 무시하고 눈에 들이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무시해버리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누구에게나 콤플렉스는 있다. 그래도 너무 자존감, 자신감 잃지 마시고 우리 모두 나의 단점까지 품고 사랑해보자”고 덧붙였다.

▶이하 김지우 인스타그램 전문.

그래요 맞아요.
저 이마 엄청 엄청 넓어요...!! 그래서 어릴 땐 별명이 황비홍이었더랬죠. 어린 마음에 이연걸 아저씨가 너무 미웠어요. 크면서도 이마 때문에 앞머리가 없었던 적이 없었고 바람 부는 날, 비 오는 날은 제일 싫어했어요. 놀러가도 앞머리 드라이를 하려고 드라이기를 챙겨다니고 롤빗을 챙겨다녔죠.

하지만 지금은 저희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이마를 사랑해요. 아무리 커버를 하기 위해 앞머리를 내려도 헤어라인 교정술을 해도 쉐딩을 팍팍 넣어도 제 이마는 변하지 않는 넓디 넓은 제 이마잖아요.

그래서 사랑해주고 창피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로 결심했고 몇 년 전부터는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있어요.
가끔 제 피드 댓글에 이마로 인한 외모로 인한 인신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사실 그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울컥 화도 나던 게 사실이에요. (너무 심하게 글을 주신 분들은 차단도 하고 그랬죠...) 이제는 그런 글들은 그냥 무시하고 눈에 들이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무시해버리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려구요.

마음도 외형적으로도 더 단단해지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거에요. 첫 번째로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아껴주고 보듬어줘야겠어요. 그래야 루아에게도 좀 더 당당하고 멋진 여자로서의 엄마가 될 수 있겠죠?

누구에게나 콤플렉스는 있잖아요. 그래도 너무 자존감, 자신감 잃지 마시고 우리 모두 나의 단점까지 품고 사랑해보아요.

그냥 뭔가 주절주절 하고 싶었어요....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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