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래몽래인, 코스닥 상장 청신호"
입력 2020-09-07 15:30 

위지윅스튜디오는 코넥스 상장사 '래몽래인'이 역대 최다 작품 라인업으로 이전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7일 밝혔다.
래몽래인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로, IBK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다.
래몽래인은 9월 방영 예정인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16부작)'의 제작을 완료했고, 9월 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16부작/공동제작)'를 비롯해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12부작)',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8부작)'을 제작 중이다.
래몽래인의 2분기 누적 매출액은 176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인기 웹소설 원작의 텐트폴 작품 '재벌집 막내아들'의 드라마 제작을 포함해 내년에는 드라마 10편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어 보다 가파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국내외 드라마 제작 시장에도 여파가 있지만 이는 곧 보다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 수요증가로 이어져 회사에 위기가 아닌 기회로 다가왔다"라며 "또한 당사는 향후 기존형식을 탈피해 OTT에 적합한 다양한 소재와 포맷으로도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