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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플라이언스, 자율주행 기술 개발 투자
입력 2020-09-07 15:28 

코스닥 상장사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간정보 및 자율주행 개발 업체인 모빌테크에 10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공동개발 한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빌테크 지분 4.76%를 확보하게 됐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간정보 및 자율주행 개발 업체인 모빌테크와 자율주행 핵심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모빌테크 투자는 기존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실제 지분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기존 제품 외에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부가가치가 높은 자율주행시스템 모듈까지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벤츠, BMW, 아우디 등 굴지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를 고객으로 확보해 레이더영상기록장치, 전방표시장치(HU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의 커넥티드 통신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모빌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간정보를 활용,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 생산 및 정보수집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민관에 공급하는 연구개발 기업으로 로봇·셔틀·자동차 등 실내외에 필요한 3D 지도를 제작해 국내외 여러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로 3~4개의 유명 글로벌 완성차와 매출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지분투자를 바탕으로 고정밀 지도 3D맵핑 기술과 5G 통신을 이용한 자율주행 레벨 3~4의 핵심 기술들을 공동 개발하고 각각 상호보완적인 기술들을 융합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개발해 매출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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