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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따른 손흥민의 토트넘, 카라바오컵 3R 하부리그 팀과 격돌
입력 2020-09-07 15:24 
손흥민(사진)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020-21시즌 리그컵 3라운드에서 하부리그 팀과 대결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1부리그 팀을 피하는 행운이 따랐다.
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레이튼 오리엔트(4부리그)-플리머스(3부리그)전 승자와 맞붙는다. 단, 원정경기를 치르게 돼 홈 이점이 없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오른 토트넘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레스터 시티 등과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 직행했다.
잉글랜드 리그컵은 1~4부리그 팀이 토너먼트 대결을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 우승팀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토트넘은 통산 네 차례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손흥민이 입단한 뒤 정상을 밟은 적은 없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07-08시즌이다.
전체적으로 1부리그 팀과 하부리그 팀의 대결이 펼쳐진다.
리버풀은 브래드포드 시티(4부리그)-링컨 시티(3부리그)전 승자와, 첼시는 미들즈브러-반슬리(이상 2부리그)전 승자와 격돌한다. 맨유 또한 레딩-루턴 타운(이상 2부리그)전 승자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1부리그 팀끼리 대결도 예정돼 있다. 레스터 시티와 아스날은 카라바오컵 첫 경기부터 만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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