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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해외영화제서 호평…마켓 반응도 `활활`
입력 2020-09-07 15: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해외에서도 호평세례다.
영화 '69세(임선애 감독)'를 향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해외 영화제 잇단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해외 마켓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
영화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년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사회에서 약자가 감내해야 할 시선과 편견에 대한 화두를 던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69세'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홍콩 Filmart에서 소개돼 중화권 배급사들을 시작으로 많은 배급사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중국 배급사 Hi-Show Entertainment와 대만 배급사 AV-Jet International에서는 영화를 보자마자 즉각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혀 계약이 성사됐고, 그 외 아시아와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한편, ‘69세는 앞서 제22회 타이베이영화제, 4회 더원국제여성영화제, 이스라엘하이파국제영화제, 터키 International Crime and Punishment Film Festival에 이어 29회 미국하트랜드국제영화제, 40회 프랑스아미앙스국제영화제, 2020 호주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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