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하이선' 강릉 해상으로 진출…영동 비바람
입력 2020-09-07 14:52  | 수정 2020-09-07 15:40
<1>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오늘 오전 9시경 울산 남쪽 해안에 상륙한 뒤, 오후 1시 30분경에는 강릉 북쪽 2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했습니다. 내일 새벽에 중국 청진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하겠습니다.

<특보>태풍이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제주와 전남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서 태풍특보가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는 태풍 특보가 지속 되고 있는데요. 영동과 영남, 중부서해안, 전북, 동해상에서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레이더>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태풍과 가까운 영동지역은 시간당 40mm 안팎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강원 산지에서 250mm 이상, 영동과 경북 100~200mm, 그 밖의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30~100mm, 그 외 지역은 5~40mm가 더 오겠습니다.

<강풍>바람도 계속 강하게 불 텐데요. 울릉도 독도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0m 이상, 영동과 영남 25~40m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물결도 최대 12m까지 매우 높게 있겠습니다. 여기에 해안가에서는 만조시각까지 겹치면서 폭풍 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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