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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 김지우 "넓은 이마 인신공격, 무시하고 나 자신 더 사랑할 것"
입력 2020-09-07 14: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요 맞아요. 저 이마 엄청 엄청 넓어요. 그래서 어릴 땐 별명이 황비홍이었더랬죠. 그래서 어린 마음에 이연걸 아저씨가 너무 미웠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크면서도 이마 때문에 앞머리가 없었던 적이 없었고 바람 부는 날, 비 오는 날은 제일 싫어했어요. 놀러 가도 앞머리 드라이를 하려고 드라이기를 챙겨 다니고 롤빗을 챙겨 다녔죠"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우는 "하지만 지금은 저희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이마를 사랑해요. 아무리 커버를 하기 위해 앞머리를 내려도, 헤어라인 교정술을 해도, 쉐딩을 팍팍 넣어도 제 이마는 변하지 않는 넓디넓은 제 이마잖아요. 그래서 사랑해 주고 창피해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로 결심했고 몇 년 전부터는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있어요"라고 생각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어 "가끔 제 피드 댓글에 이마로 인한, 외모로 인한 인신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사실 그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울컥 화도 나던 게 사실이에요 (너무 심하게 글을 주신 분들은 차단도 하고 그랬죠) 이제는 그런 글들은 그냥 무시하고 눈에 들이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무시해버리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해 주려고요. 그리고 마음도 외형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예요"라는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 김지우는 콤플랙스였던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모습. 건강한 자존감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김지우의 미모가 빛난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우의 생각에 감동했다. 배우 이하늬는 "멋져 지우 사랑해"라고 응원했고 누리꾼들은 "언제나 너무 예쁘세요. 단단하고 멋진 지우님", "넓은 이마가 얼마나 예쁜데요", "악플러들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늘 응원합니다" 등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김지우는 2014년 셰프 레이먼 킴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김지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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