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 확진자 브라질 제치고 2위 인도, 몇명이길래
입력 2020-09-07 13:43 

7일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9만명 넘게 나오면서 누적 420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도는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위 나라가 됐다. 종전에는 414만명 브라질이었다.
1위는 여전히 646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이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만802명 추가돼 누적 420만46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16명 추가돼 누적 7만1642명으로 늘었다.
인도는 코로나19 사태로 3월 중순부터 봉쇄령을 발령했다가 5월 중순부터 규제를 풀면서 확진자가 끝없이 늘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의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만명대로 떨어졌지만, 인도는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사실상 바이러스 전파 차단은 손 놓고,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춰 통제를 더 완화하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정부는 8월 1일부터 야간통행 금지를 해제한 데 이어 이달부터 코로나19 봉쇄 완화 4단계 지침을 시행, 마스크 착용 등 보검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100명 이내 대규모 행사를 허용했다.
이날부터 수도 뉴델리에서는 5개월여 만에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다.
인도는 국제선 운항, 학교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이미 일상생활에 거의 제약이 없는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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