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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단장 “메시, 바르사 떠났으면 영입하려 했다”
입력 2020-09-07 13:37 
레오나르두 PSG 단장이 리오넬 메시 영입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오나르두(51)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단장이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 영입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TF1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영입에 있어 고민을 많이 했다. ‘정말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는 생각을 수차례 했다. 데이비드 베컴(45)도 여기에서 은퇴했지만, 메시도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에 팩스로 결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구단은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834억 원)를 고수했다. 법정 공방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으로 갈 수 있었으나 메시는 결국 9월5일 팀 잔류를 선언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영입을 하고 싶으나 재정적인 상황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았다. 이것이 축구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반면 PSG는 2019-20시즌이 끝난 후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36), 공격수 에디슨 카바니(33)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실바는 첼시로 팀을 옮겼으며 카바니는 현재 팀을 찾고 있다.
레오날드두 단장은 이런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가 않았다. PSG에서 정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던 선수들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현재 있는 선수들로 더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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