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화점 캐시미어 니트가 6만원대?
입력 2020-09-07 11:37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롯데백화점의 캐시미어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는 행사기간 전년 보다 25% 저렴한 6만원대에 온라인에서 캐시미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7일 롯데백화점은 24일 까지 롯데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2020년 롯데 캐시미어 페어' 온라인 선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롯데백화점은 해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롯데백화점 PB상품인 '유닛(UNIT) 캐시미어 100% 니트'를 8만원대 선보였다. 시중 유명 브랜드 캐시미어 니트 대비 5분의 1수준 가격이 소비자들에 어필하며 단일 품목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6만여 장 이상의 판매 기록도 세웠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당시 1년여 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중국 내몽골 지역의 캐시미어 원사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니트 전문 제조사인 '마하니트'와의 협업으로 가성비를 높였다"고 말했다.

올해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캐시미어를 대중화 시킨다는 목표로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스타일과 컬러를 늘리고 사전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라운드넥 니트' 등은 정상가 8만8000원에서 사전 구매 혜택을 적용하면 6만6000원으로, '유닛 캐시미어 100% 남성 터틀넥' 니트 등은 정상가 9만8000원에서 7만3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은 "본인 뿐 아니라 온 가족 모두가 캐시미어 제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의 폭을 늘렸다"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본인을 위한 선물로, 연인 및 부부, 부모님과의 커플 웨어로도 추천 드린다"라고 말했다.
유닛(UNIT)은 심플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추구하는 3040 여성들을 위한 롯데백화점의 니트 PB 브랜드로 지난 2015년 9월 론칭됐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을 비롯 전국 26개 롯데백화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통해 고급 소재, 고품질, 고감성의 니트웨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선보이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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