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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 스리런` 세인트루이스, 컵스에 역전승
입력 2020-09-07 11:27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7승 15패가 되며 지구 선두 컵스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1-3으로 뒤진 3회 상대 선발 존 레스터를 상대로 4점을 내며 뒤집었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사구로 출루했고, 콜튼 웡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토미 에드먼의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가면서 3루 주자 베이더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폴 골드슈미트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2사 이후 타일러 오닐의 안타, 랑헬 라벨로의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한 점을 더 도망갔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조시 오시치를 상대로 무사 2, 3루 기회에서 콜튼 웡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로원 윅을 상대로 폴 데용이 좌전 안타를 때려 7-3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은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앤소니 리조, 2회 제이슨 킵니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안정을 찾았다.
컵스 선발 레스터는 3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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