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48명…24일 만에 가장 작은 규모
입력 2020-09-07 11:24  | 수정 2020-09-14 12:04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6일) 하루 48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오늘(7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32명) 이래 하루 확진 인원으로는 24일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들어 지난 4일 51명을 기록했고, 그제(5일) 63명으로 늘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하루 검사 수가 2천101명으로 이전 이틀간(4일 3천249명·5일 2천454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점도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4천3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종교시설과 직장, 소규모 가족·지인모임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노원구 빛가온교회 3명(서울 누적 43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3명(〃 7명), 강동구 소재 콜센터 2명(〃 18명), 관악구 가족모임 2명(〃 5명), 송파구 소재 병원 1명(〃 8명),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1명(〃 5명), 8·15 서울도심집회 1명(〃 122명), 극단 '산' 관련 1명(〃 37명), 은평구 미용실 '헤어콕' 관련 1명(〃 10명) 등이 추가됐습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2명, 기타 감염경로는 7명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는 23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의 47.9%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도 2명 나왔습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천68명,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은 2천266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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