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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몸 사리는 김민재, 베이징 대량실점 이유”
입력 2020-09-07 10:00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5경기 연속 헤딩골 실점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진=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민재(26)가 뛰고 있는 베이징 궈안이 5경기 연속 헤딩골로 실점했다. 중국 매체는 김민재가 경합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민재는 6일 우한 줘얼과의 2020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베이징은 전반까지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22분과 24분 모두 헤딩으로 2골을 헌납했다.
이날 중국 ‘시나스포츠는 김민재는 한국대표팀 주전 수비수이며 아시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수준급 선수다. 베이징은 고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혀 그러한 활약을 못 하고 있다. 왜 공중볼을 경합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베이징은 이번 시즌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내줬다. 6일 현재 중국 슈퍼리그 B조에서 5승 3무 1패 승점 18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김민재는 최근 5경기에서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헤딩 경합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으며 역습 상황에서는 상대 공격수를 따라잡지도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우한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김민재는 실점 장면에서 뛸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러한 실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은 꿈도 못 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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