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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소이현, 중학교 은사 만나 눈물 "20년 전 방황 잡아준 분"
입력 2020-09-07 09: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배우 소이현이 '서울촌놈'에서 20년 전 자신의 방황을 잡아준 은사를 만났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 전주 편에는 전주 토박이 배우 소이현, 데프콘, 윤균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이현은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을 찾았다.
소이현은 담임 선생님 얼굴을 보자마자 "고등학교 때 서울로 전학 가기 직전 한 번 뵀다"며 "그게 벌써 20년이나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소이현은 선생님에 대해 "나와 제일 잘 맞았던 선생님"이라며 "선생님께 고민 상담도 정말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갑자기 집안이 나빠졌을 때, 모든 걸 놓고 '반항할 거야'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그때 선생님 덕분에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고등학교를 가게 됐다"라고 고마워했다.
소이현의 중학교 담임 선생님은 "학창시절 소이현은 예쁘고 야무졌다"며 "책임감도 강한 아이였다"라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소이현이) 나온 작품을 거의 다 본 것 같다"며 "처음에는 연기를 못한다는 댓글이 많이 봐서 속상했는데 지금은 훨씬 잘하고 있다.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라고 애정을 담아 말했다.
한편,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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