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력(馬力)→마력(魔力)"…BMW X7, `6인승 슈퍼 SUV`로 진화
입력 2020-09-07 09:36  | 수정 2020-09-07 15:56
[사진 제공=BMW]

BMW 럭셔리 SUV의 종착지인 X7가 마력(馬力) 대신 마력(魔力)을 발산하는 '슈퍼 패밀리 SUV'로 거듭났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6인승 고성능 모델인 뉴 X7 M50i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뉴 X7 M50i는 가솔린 M퍼포먼스 모델로 X7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뉴 X7 M50i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4리터 V8 가솔린 엔진,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 인텔리전트 4륜구동 기술인 xDrive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530마력, 최대토크는 76.5kg·m에 달하고 발진가속도(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에 불과하지만 가솔린 모델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도 갖췄다.

전장x전폭x전고는 5150x200x1805mm이고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 3105mm다.
디자인도 고성능 모델에 걸맞게 다듬었다. 세륨 그레이 컬러를 적용한 M 퍼포먼스 전용 키드니 그릴과 사이드 미러캡, 머플러 팁, 22인치 V 스포크 755 M 휠 등 외관 곳곳에 M 퍼포먼스 모델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채택했다.
실내는 BMW 인디비주얼 풀 메리노 내장 가죽과 가죽 대시 보드,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녹여냈다.
X7 최상위 모델답게 최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통풍 기능을 포함한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5존 에어컨 및 히트 컴포트 패키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 등 고급 옵션을 기본 적용했다.
운전 재미를 향상시켜주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 M 배기 시스템 등도 달았다. 후진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로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1억6560만원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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