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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언제 부서질지 몰랐던 상태”
입력 2020-09-07 09:27  | 수정 2020-09-07 0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건강 유튜브 러브에코 채널에서 진행한 ‘전국민 댄스 챌린지 소감을 전하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가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댄스 휘트니스를 전도해 운동과 동시에 기분 전환을 돕고 싶어 해당 도전에 함께 했다. 춤을 추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심적인 위안은 물론, 실질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특히 가희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기 어려운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면서도 여전한 댄스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가희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무런 조건 없이 참여하게 된 이유는 겉모습만 변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몸과 마음을 모두 가다듬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에 오는 과정에서 그리고 돌아온 후에도 너무나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도하고 의지하면서 애써 그 무게를 모른 척 했지만 제 마음을 잘 잡아두지 않으면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시간이 흐르고 저는 많이 변해 있는 저의 몸과 마음 상태를 견딜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운동을 갈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혼자 운동 삼아 기분 전환도 할 겸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정말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더라. 좋더라. 살겠더라. 지금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변했지만 강하다. 이겨낼 수 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우울증 상태로 힘드신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함께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신나는 춤을 춰보면 어떨까. 많은 분들이 춤을 추고 웃으면서 땀을 흘리고 엔돌핀이 마구 마구 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브에코 채널에서 진행하는 가희의 댄스챌린지에 참여한 인원 중 13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제공된다. 그 중 1명은 가희와 직접만나 함께 춤추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풀 영상은 러브에코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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