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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메모리 수급 개선 전망"
입력 2020-09-07 08:49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1분기 메모리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비대면 수요 증가로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했다"면서도 "이들이 보유한 디램 재고가 연초 4주에서 최근 8주 수준으로 증가했고, 재고가 정상 수준을 초과해 하반기 들어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3분기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서버 디램을 중심으로 메모리 가격이 하락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는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SK하이닉스 기준 디램 평균판매가격(ASP)은 8%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개선은 내년 1분기로 예상한다"며 "데이터센터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올해 연말 정상화되고 이드르이 투자가 내년 1분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이후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캐파 투자가 보수적으로 조절되고 있다"며 "신규 캐파 투자 축소가 내년 1분기부터 효과를 발휘하며 공급 증가 둔화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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