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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양키스 상대로 시즌 4승 도전
입력 2020-09-07 08:32  | 수정 2020-09-14 08:37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투수 류현진(33)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토론토 구단은 8일 오전 7시 37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토론토는 7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10-8로 따돌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5로 진 뉴욕 양키스를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로 밀어내고 토론토는 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20경기를 남긴 토론토는 그중 절반을 양키스와 치른다.

8일 경기는 양키스와 10연전의 첫 경기로 승차를 벌리려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그야말로 '원맨쇼'를 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야수의 수비 실책과 주루 범실, 저조한 타격에도 류현진은 삼진 8개를 뽑아내고 당시 마이애미 타선을 6이닝 동안 1점으로 꽁꽁 묶었다.
토론토 구단의 적극적인 항의 등으로 기록은 차례로 바뀌어 결국 2실점 모두 류현진의 비자책점으로 정정됐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두 번 등판했지만 모두 졌다. 10⅓이닝 동안 10자책점을 남겨 평균자책점도 8.71로 안 좋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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