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하이선 오전 6∼8시 광주·전남 최근접…최고 300mm 비
입력 2020-09-07 08:12  | 수정 2020-09-14 09:04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오늘(7일) 오전 광주·전남 해상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광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귀포 동쪽 약 250㎞ 해상에서 시속 41㎞로 북진 중입니다.

중심 기압 950hPa, 최대 풍속은 초속 43m 규모입니다.

태풍은 오전 6시쯤 완도 동쪽 240km 해상을 지나며 완도에 최근접 했습니다.


오전 7시쯤 여수 동쪽 160km 해상을 지나 오전 8시쯤 광주 동쪽 240km를 지나며 광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거문도·구례에는 태풍경보가, 그 외 광주·전남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날 새벽 진도 서거차도에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7.7m를 기록했으며 여수 26.9m, 신안 옥도 29.3m, 광주 무등산 26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전날부터 누적강수량은 진도 128.2㎜를 최고로 신안 지도 125㎜, 고흥 도하 92㎜, 완도 보길도 88㎜, 무안 공항 81㎜, 영광 낙월도 80mm, 광주 광산 35.5mm, 여수 돌산 33㎜ 등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 그 외 지역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