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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외야수 에르난데스,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
입력 2020-09-07 04:20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부상자가 나왔다.
'토론토 선'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갈비뼈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이와 관련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임했다. 에르난데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지만, 이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를 더그아웃이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날 경기에 뛰지 않는다는 뜻이다.
토론토 선은 에르난데스가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부상 내용은 검진 이후에 밝혀지겠지만,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토론토 선의 예측이다.
지난 2017시즌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2018년부터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특히 두드러졌다. 39경기에서 타율 0.308 출루율 0.358 장타율 0.637 14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며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는데 일조했다.
이 소식을 전한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7일간 28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이 그의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구단 관계자도 "옳지 않은 일정이다. 이닝을 커버하고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에는 너무 많은 일정"이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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