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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광주와 1-1 무승부 ‘1위 수성’…인천은 강원에 승리 [K리그]
입력 2020-09-06 23:59 
동점골을 터트린 울산 주니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광주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14승4무1패(승점 46)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41)와는 5점 차가 됐다. 광주는 5승6무8패(승점 21)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광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윌리안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울산은 주니오를 중심으로 파상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전반전은 광주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두드리니 열렸다. 후반 13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몸을 던진 헤더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울산은 후반 24분 광주 윌리안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후 일방적인 울산의 공세가 펼쳐졌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인천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시즌 3승(5무11패)에 성공하며 승점 14점을 기록, 11위 수원 삼성(승점 17)과 승점 차를 3점로 줄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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