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이상화♥강남, 탁재훈X이상민 앞에서 천생연분 증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화와 강남이 천생연분임을 증명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천생연분임을 드러낸 이상화와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이상화와 강남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그는 이상화의 등장에 90도 인사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10월 달에 수술해요"라고 수술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이상민은 "상화 씨 무릎은 대한민국 무릎이지"라고 화답했다. 이상민은 연신 이상화 팬심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시합 전에 무표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저도 여유 있는 척을 하고 근엄한 표정을 지어서 상대 선수로 하여금 '역시 이상화구나'라고 느끼하려고 했어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넌 어떻게 접근했냐"고 감탄했다. 이에 이상화는 "제가 접근했죠"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강남의 고충을 이상화에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상화는 자신만의 의견을 개진해 설득력을 높였다. 그는 "저는 얘기를 하면 결론이 나야 하는데 오빠가 중간에 가는 거예요. 그래서 강아지는 오빠가 일어나니까 같이 일어났는데 제가 '앉아'라고 하니까 둘 다 앉더라고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강남과 함께 운동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남은 "형들이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게 체력이 달라요"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체력이 좋아졌어요. 운동 선수랑 결혼하는 거 괜찮은 거 같아요"라며 "누구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당황했다. 이상화는 "연락 주세요"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테이블 밑으로 핸드폰 드릴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희철은 김장훈의 소개로 이세돌을 만나게 됐다. 김희철은 이세돌과 김장훈의 친분을 궁금해 했다. 김장훈은 "(이세돌이) 알파고랑 대국할 때 내가 해설을 했거든. 그때 인연으로 친해졌지"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세돌이 자신의 콘서트에 온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세돌이) 두 번째 콘서트래. 첫 번째는 구구단 콘서트래. 그래서 '딸 때문에 봤어요?'라고 물으니까 '제가 좋아서 봤어요'라고 하더라고. 세정이 팬이래"라고 했다.
김장훈은 이세돌을 위해 김세정 영상을 땄다고 고백했다. 그는 "근데 라스 나가서 오마이걸 팬이라고. 내가 구구단을 어떻게 봐"라고 난처해 했다. 이세돌은 "제가 세정 씨 팬이긴한데"라며 "오마이걸은 퀸덤 때문에 그룹 자체를 좋아하게 된 것이어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원래 티아라를 좋아했어요"라며 티아라에서 세정, 오마이걸을 좋아한 것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이세돌에게 오목 대결을 제안했다. 이세돌은 손쉽게 김희철을 제압했다. 이세돌과 김희철은 따목 대결을 진행했다. 이세돌은 "약간 참패 같은데"라고 반칙패를 하게 됐다. 결국 그는 "엎어"라고 반응했다. 김희철은 "알파고 이긴 이세돌을 이겼으니 내가 알파고를 이긴 거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돌은 결혼의 장점과 단점을 털어놓았다. 김장훈은 "결혼의 장단점은 아내 분에게 물어봐야 하는 거야"라고 했다. 이에 이세돌은 바로 아내에게 전화했다. 이세돌 아내는 "솔직한 장점은 저희가 결혼도 일찍 했는데 아이도 일찍 낳았거든요. 그래서 아이랑 나이 차가 많이 안나는 게 장점인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단점은 그거 빼곤 다 단점인 거 같아요"라며 "이건 성격차인데 남편이 자꾸 집을 더럽혀놔요"라고 했다. 이세돌 아내는 이세돌의 단점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아 이세돌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김종국은 헬스 트레이닝에 몰입했다. 그는 "너무 좋아. 미칠 거 같아"라며 헬스 중독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운동을 마친 김종국은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박준형 그리고 남창희를 만났다. 남창희는 운동에 관심 없는 모습을 보였다. 남창희는 끊임없이 들어오는 백숙에 당황했다. 그는 "누가 백숙으로 1인 1닭을 해요"라고 당황했다. 김종국은 "우린 통장에 돈 빠지는 게 낫지. 근육 빠지는 거 싫어"라며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계란은 남창희에게 운동을 권했다. 하지만 남창희는 단박에 거절했다. 그는 "세호를 보면서 운동을 더 하기 싫어졌어요"라며 "몸자랑 하느라 저를 너무 피곤하게 해요"라고 했다. 이어 "형들도 그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운동 수행능력이 너무 좋은데 몸이 뭐가 다르기에 만져보는 거지"라고 조세호의 행동을 공감했다.
김종국은 태릉선수촌 운동기구에 감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수촌에서 운동하고 싶어"라고 밝혔다. 이에 남창희는 "신혼여행도 선수촌으로 갈 거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가 헬스장 없는 호텔에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떡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만약 신혼여행 갔는데 헬스장이 없잖아? 그럼 만들어서 해"라고 답했다. 남창희는 "운동 안 하고 그냥 몸만 컸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X박준형X김계란은 남창희를 운동시켰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