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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밀의 숲2’ 조승우, 이준혁의 아내 본격 의심 "만나시는 분 있느냐"
입력 2020-09-06 22:19  | 수정 2020-09-06 22: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조승우가 이준혁의 아내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6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비밀의 숲2'에는 실종된 서동재를 찾기 위해 조사하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여진은 자신이 태워준 황시목을 내려줬다. 한여진은 "황 검사님. 이런 일은 살면서 두 번씩이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시목은 '이런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한여진은 "동료가 둘씩이나 어떻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황시목은 "(서동재가) 살아 있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한여진은 "살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시목은 "찾으면 알게 될 거다"고 말했다.

한여진이 동두천 경찰서장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최빛(전혜진 분)과 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빛은 "제정신이야? 폭행 휘두른 경찰을 만나러 가면서 검사를 데리고가? 서장 출신 용의자를 검사한테 갖다 바칠 뻔했잖아. 너네 무슨 사이야"라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여진은 "지피한거다. 서장이 10시 넘어 초과근무한 기록 확인했구요"라고 답했다. 이에 최빛은 서장이 사과를 요구했다는 말에 "미친놈. 자기는 수사하다 의심한 사람한테 다 사과했냐"고 말했다.
이날 황시목(조승우)이 야근을 하던 중 김사현(김영재)를 마주쳤다. 김사현은 죽은 이창준(유재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실종된 사람과 같은 곳에 있었다. 아는 사람이 행불이니 더 매달릴 거다. 그렇지만 13년 공백이 있었는데도 이 선배 일을 삼키는 게 힘들었다. 내색 안 하는 게 무조건 좋은 거 아니다. 서프로 찾는 거 네가 하기에는 버거 울 수도 있다"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황시목은 "우부장님께서. 우 부장님이라면 저쪽 최빛 부장을 파고들겠느냐. 직접 하지는 않아도. 남을 시켜서 말이다."라고 답했다. 김사현은 "쨉도 계속되면 치명타가 된다. 2011년에 수사권 조정 논란 때는 전임 경찰청장이 구속됐다. 그쪽은 우리 내장까지 들여다보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도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황시목은 김사현의 말을 곱씹어 보던 중 돌연 이명 증상을 보였고, 머리에서 두통을 느끼는 듯 비틀거리다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황시목이 서동재를 찾기 위해 그의 아내(최희서)를 만나기도 했다. 황시목은 취조실에 앉아 있는 서동재 아내에게 "서검사님 후배 황시목이다. 몇가지 여쭈겠다. 남편분과 떨어져 사신게 얼마나 되었느냐. 현재 주소지는 송도고, 남편은 의정부에서 근무한다. 매일 출퇴근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동재 아내는 불안한 듯 "야근 할 때는 그이가 당직실에..."라고 말끝을 흐렸고, 황시목은 "아이들 얼굴을 잘 못본다고 하셨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서동재 아내는 "그게. 부부 사이 일은 겉으로는 그래보여도 남들은 모르는 거다. 함부로 말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특히 황시목은 서동재를 마지막으로 본 시기를 물었고, 서동재 아내는 "왜 나한테 이런 걸 물어보느냐. 내가 무슨 애들 아빠를..."라고 답했다. 황시목이 "납치범이 왜 몸 값을 요구해오지 않겠느냐. 방금 전에 누구랑 문자 하신 거냐. 만나시는 분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동재의 아내는 "지금 나한테 이럴게 아니라 바깥에서 그 사람이 어떻게 하고 다녔는지 그걸 알아봐라"라고 대답했다.
한편, '비밀의 숲2'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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