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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초희, "어머님과 2년 동안 함께 살고 싶어"
입력 2020-09-06 20:56  | 수정 2020-09-06 21: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초희가 김보연과 함께 살고 싶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최윤정(김보연 분)과 함께 살고 싶은 계획을 밝힌 송다희(이초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다희는 윤재석(이상이 분)에게 최윤정과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윤재석은 "우리 신혼이잖아. 엄마랑 같이 살면 불편할 텐데"라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송다희는 "지금 어머님 옆엔 누가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밤엔 어머니 혼자 계셔야 하잖아"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쉽지만은 않겠지만 어머니에겐 딸 같은 며느리가 되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재석은 "신혼을 못 즐기는 게 아쉽기는한데 나도 엄마에게 못 한 게 있어서 마음에 걸렸으니까"라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니까 하루만 더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최윤정에게 같이 살 계획을 밝혔다. 이를 들은 최윤정은 "네들 혹시 나 때문에 그러는 거야?"라며 의아함을 내비쳤다. 이어 "네들끼리 즐겨 신혼 재미. 요즘 세상에 누가 시어머니 모시고 사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송다희는 "안 그럴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윤정은 "네 어머니가 허락할 거 같아? 나 같아도 허락 안해. 쓸데없는 생각 말고 집 얻어"라고 했다.
송다희는 장옥분(차화연 분)과 송영달(천호진 분)에게도 계획을 털어놓았다. 장옥분은 "애들이 같이 살자는 거 네가 싫다고 했다며? 애들한테 부담 주는 거 같아서?"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최윤정은 "신경도 쓰이고. 만에 하나 걔네들 앞에서 실수하면 어떡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장옥분은 "서로 못 볼 꼴도 보고 화해하고 하는 게 가족이지"라며 "그냥 받아줘. 무엇보다 너에게 중요한 시기잖아"라고 설득했다. 최윤정은 "네 딸 시집살이 하는 거 걱정 안하니?"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옥분은 "우리 다희는 너 참 많이 생각해. 지가 2년만 같이 있어보겠다잖아. 살다 보면 싫을 수도 있어. 친딸이다 생각하고 받아줘"라고 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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